잡꿀의 효능 5가지와 주의할점

꿀은 우리 생활과 참 밀접한 식품입니다. 성인이시라면 숙취 때문에 꿀물 한잔 안 드셔 본 분이 없을 거예요. 맛도 있고 우리 몸에 좋은 대표적인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꿀은 크게 양봉꿀과 재래 꿀(토종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는 꿀벌이 자라는데 필요한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밀원식물의 종류에 따라서 밤, 아카시아, 피나무, 헛개나무, 유채 등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 어떤 꽃에서 따왔는지에 따라 색과 향이 다릅니다. 반면 재래 꿀은 1년에 한 번만 채취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꽃에서 따온 것이 모이게 됩니다. 당연히 혼합된 향이 나며 색도 진한 갈색을 띠게 됩니다.  

 오늘 알아볼 잡꿀은 잡화꿀이라고도 하며 있어 보이게 야생화 꿀이라고도 합니다. 꿀벌이 아무 꽃이나 가서 채취해서 꿀을 모아 온 것인데요. 말 그대로 잡화인 것이죠. 보통 아카시아 꿀은 투명한 색깔인데요. 잡꿀은 진한 갈색을 띱니다. 어감상 '잡꿀'이라고 하면 무언가 부족해 보이지만 무시하면 안 됩니다. 영양과 맛에서 밀리지 않고 오히려 더 여러 꽃에 있는 좋은 것들이 담긴 꿀이니까요.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숙취를 경감시키고 피로 해소를 돕는다.

 꿀은 위를 보호하는 막을 만들어서 숙취로 인한 속 쓰림을 경감시키고 수분을 보충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여러 가지 미네랄과 효소가 많아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며, 피로와 독소를 제거해 주는 포도당이 들어있어서 간의 피로 해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식욕부진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 간에 작용하는 B2도 들어있습니다. 

 

2. 다이어트와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들어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세포의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시중에 꿀을 포함한 팩은 이미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또 꿀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은 체지방의 연소를 촉진시켜 다이어트 효과를 더 높여줍니다. 

 

3. 대장의 기능을 촉진한다.

 클루콘산이라는 비피두스균을 늘리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대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감기나 환절기의 목 건강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가 많아서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5. 몸이 차가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꿀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손발이 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꿀벌이 꽃에서 꿀을 따올 때의 상태는 설탕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몸에 저장하고 오면서 벌의 몸에서 한번 당이 분해가 되어 덩어리가 작아지기 때문에 우리가 꿀을 먹으면 설탕을 먹는 것보다 칼로리도 낮고 훨씬 몸에 부담이 적습니다. 정말 신기한 식품이죠.

 

주의할 점

이런 꿀도 조심해야 할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보톨리누스균으로 인해 생기는 식중독입니다. 일부 오염된 꿀에 있는 이균은 노란색 캡슐과 같은 보호막에 들어가 있다가 장에서 나와 활동하는데 열과 소독약에 매우 강하여 끓여도 죽지 않습니다. 

 그리고 꿀에 꽃가루가 묻어 있을 수가 있는데 이것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어린아이들이 먹고 기도가 붓는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연 독소인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가 들어있기 때문에 수유하는 엄마나 임산부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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