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름을 가장 싫어합니다. 더위에 너무 약하고 땀 흘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더군요. 하지만 이 계절을 견딜 수 있게 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과일입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 말부터 자두와 수박, 참외 등의 과일들이 나오기 때문이죠. 이 시기에 나오는 것들은 다들 수분이 많고 맛있다는 특징이 있네요. 그중에서도 자두는 큰 씨가 가운데 있고 껍질이 얇고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죠.
이 나무는 병충해에 저항력이 강하고 토양 적응력이 좋아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앞에도 자두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이미 다 따가신 후였습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도 있는 오얏이라고도 불리는 이 자두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성분과 효능
1. 항산화 성분
자두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킵니다. 또한 체내 중성 지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당뇨 및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은 피부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2. 보론
이 성분은 여성호르몬의 대표 격인 에스트로겐의 분비와 뼈 성장을 촉진합니다. 또 뼈세포의 분해를 더디게 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3. 펙틴
펙틴은 수용성 식이섬유입니다. 이 물질은 담즙산을 흡착하여 체내에서 젤리같이 변하는데요. 이 담즙산이 부족하면 몸속에서 재생산을 하여 보충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과정의 결과로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돕습니다. 또한 배변을 원활하게 하여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합니다.
4. 비타민
자두에는 비타민이 풍부한데 그중에서도 비타민 A는 시력을 선명하게 유지합니다. 또 다른 시력 관력 장애의 위험을 낮추고 망조직을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비타민 C도 많이 들어있는데요. 이것은 근육을 사용하고 생기는 피로물질인 젖산의 분비를 줄이고 배출을 도와주어 피로 해소를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멜라닌 색소 때문에 생기는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합니다.
5. 구연산, 사과산
이러한 유기산들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불면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6. 시트 리닌
이 성분은 우리 몸의 이뇨작용을 촉진시키고 요로결석 및 방광염을 예방합니다. 이러한 작용 때문에 몸의 붓기를 감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7. 식이섬유
자두에는 식이섬유가 많아서 포만감을 줍니다. 열량도 100g당 34Kcal로 매우 낮아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부작용
찬성질의 과일이기에 몸이 냉하신 분이 많이 먹으면 설사 및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두를 먹으면 신맛이 강한데요. 신맛이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두는 산성이라서 위가 약하거나 속이 쓰리다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옥살레이트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신장 결석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라서 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하고 드시기 바랍니다. 아내가 며칠 전 자두를 먹고 입술이 간지럽더니 약간 부었습니다. 다행히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알아두시면 대응하기가 편할 것 같습니다.
여름 제철 과일 자두, 맛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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