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효능과 부작용

김은 매우 편리한 반찬입니다. 요즘에는 마트에만 가도 8개 혹은 16개씩 묶음으로 팔고 밥을 먹을 때에도 별다른 조리 없이 겉포장만 뜯어서 싸 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편하고 흔해서 김의 효능에 대해서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김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왜 김이라고 부르는 걸까?

 1640년(인조 18년)에 '김여익'이라는 사람이 우리나라 최초로 '김양식'에 성공하였는데 임금이 듣고 "김이라고 부르거라"했다는 말도 있고,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부를지 몰라 양식한 사람의 성을 따서 '김'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효능

1. 갑상선 질환을 예방합니다.
   • 해조류의 대표적인 성분은 요오드입니다. 이 물질은 우리 몸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인 갑상선 호르몬을 합성, 조절하는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는데 신체 내에서 합성되지 못하는 물질이라서 음식으로 섭취를 해야 합니다. 
2. 심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 김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포피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것은 장속에서 젤리와 같이 존재함으로써 그 안에 있는 노폐물과 얽혀서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집니다. 
   • 또한 칼륨도 많이 들어있어서 체내의 나트륨과 수분의 양을 조절해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김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알긴산'이라는 섬유질은 장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재료가 되고 변을 부드럽게 해 주어 배변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4.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 김의 열량은 100g에 19Kcal 정도로 낮습니다.
   • 또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께 좋습니다.
5.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타우린이 들어있어 간의 해독 작용을 돕습니다.
6. 빈혈을 예방합니다.
   • 김에는 헤모글로빈을 만드는데 쓰이는 철분이 풍부합니다.
   • 또한 철분을 흡수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들어있어서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7. 뇌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비타민 B1와 B2 그리고 타우린이 들어 있어 치매를 예방하고 뇌의 기능을 향상하는 데에 일조합니다.
8.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김뿐만 아니라 많은 해조류에는 칼슘이 충분하게 들어있어 어린이들의 성장과 중년 이후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9. 항암 작용을 돕습니다.
   • 김에는 포피란이란 식이섬유가 있는데 이는 배변을 도와 장내의 유독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부작용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환자의 경우 요오드 과다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시중에서 파는 조미김은 기름에 구워서 소금이 발라져 나오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나트륨 과다가 될 수 있습니다. 성인병을 앓고 있는 분이시라면 적당히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