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정상수치와 당뇨 초기증상 알고 계시나요?

우리나라의 당뇨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남 이야기일 것 같은데 내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면 그렇지 만은 않다고 느낄 분들도 많을 겁니다. 오늘은 평상시 느낄 수 있는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혈당의 정상수치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혈당 정상수치

보통 8시간 공복을 유지하거나 식사 후 2시간 이후에 측정하며 정상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복이라면 80~130mg/dL
• 식사 후라면 90~180mg/dL

혈당 측정 외에도 당화혈색소 검사가 있는데요. 이는 3달치의 평균 수치를 보여준다고 하여 공복일 필요가 없이 검사가 가능하며 4.0~6.0%가 정상이고 6.5%가 넘어가면 당뇨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초기 증상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아래의 세 개입니다. 

1. 다뇨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말합니다. 혈당이 높으면 몸에서는 항상성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당을 배출하려고 오줌의 양을 늘리게 되므로 이런 증상이 일어납니다. 소변에서 거품이 나는 것으로 당뇨를 의심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아침에는 밤사이에 생긴 소변이 나오므로 거품이 많은 것이 정상이지만 낮에 나는 것은 문제가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2. 다음
   다뇨 증상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몸에서는 항상 갈증을 느끼게 하여 보충하려고 합니다. 
3. 다식
   체중감소 무기력증 식사를 통한 음식물은 소화가 되면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몸에서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이는 허기짐으로 나타나 계속 먹게 됩니다. 하지만 계속 체중은 감소하고 식사를 통해 충전된 에너지는 사용하지 못해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낍니다. 

 

 

 

 

초기 증상이 일어났을 때

여기서부터는 저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초콜릿 케이크에 맛을 들이면서 매일 한 조각씩 먹었는데요. 이러한 습관들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혈당정상범위를 적어주시면서 다음에 왔을때의 당화혈색소 목표치를 적어주시더군요.

 

 

병원에 갔더니 당화혈색소 수치가 10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그날로 쌀, 떡, 빵, 과일을 멀리했습니다. 과일, 특히 단감과 같은 것은 혈당을 올리는 주요한 요인이라고 하더군요.
먹는 것 중 탄수화물을 줄이려고 쌀 없는 잡곡밥과 짜지 않은 반찬을 먹었으며 일주일에 3일 이상은 한 시간 이상씩 빠른 걸음으로 걸었습니다. 하루 세끼 식사 외에 간식은 먹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체중이 5kg 정도 감량되었네요. 그리고 세 달 후에 당화혈색소 검사를 했는데 4.5% 정도로 낮아졌습니다.

 

 

더 심해진다면

만약 위의 증상에도 똑같이 지낸다면 당뇨가 심해져 아래와 같은 증상으로 발전합니다. 

• 시야가 뿌옇게 됨
  당뇨가 시작되면 눈의 혈관에 영향을 주어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어느 쪽 눈이든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바로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라며 치료를 받지 않고 오랜 기간이 지나면 실명도 할 수 있기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여성의 경우 음경이 가려움, 손발 저림 등의 감각이상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모세혈관까지의 순환이 줄어들어 이런 증상이 일어납니다. 
•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상처가 크고 작은 것에 상관없이 평상시보다 잘 낫지 않고 감염이 쉽게 되거나 염증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오늘은 혈당 정상 수치와 당뇨병의 초기 증상 대응방법 또 더진행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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