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효능, 부작용

무화과는 구약성경에 등장할 정도로 오래되고 클레오 파트라가 좋아했다고 알려진 맛있는 과일입니다. 꽃 없이 나는 과일이라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실제로는 안쪽에서 피고 집니다. 이 과일의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무화과는 다 익으면 겉은 짙은 갈색, 안쪽은 희고 붉은 색을 띕니다.

 

효능

항산화 기능

항산화 성분인 폴레페놀과 루테인,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우리 몸의 세포를 공격하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합니다. 이는 세포의 파괴를 막고 재생을 도우며 내부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눈의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루테인은 눈에 좋은 성분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따로 영양제를 드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는 망막의 변성을 막아주어 시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였는데 이 성분은 로돕신(망막에 존재하여 빨간빛을 감지)의 재합성을 도와주어 시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뼈 건강에 도움

칼슘과 골기질을 결합시키고 칼슘의 너무 많은 배출을 방지하는 비타민K가 들어있어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불면증 방지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수면의 질과 관련된 멜라토닌의 생성을 돕습니다. 이는 숙면을 취해 불면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암 예방에 도움

섬유질 함량이 매우 높아 결장암, 여성의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로 해소 효과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되는 영양의 형태인 당분이 많아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필수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포함되어있어 효과를 증가시킵니다.

변비 개선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혈관건강

•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은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칼륨은 우리 몸의 나트륨 농도를 조절하여 혈관 속의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시킵니다.
• 앞에서 언급했던 비타민K과 라노스테롤이란 성분이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인 LDL을 감소시킵니다. 
• 프소라렌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을 확장하여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합니다.
•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 관련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소화촉진

이 과일에는 피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단백질 분해효소입니다. 그래서 고기를 먹은 뒤에 무화과를 디저트로 먹으면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칼로리

생무화과는 100그램 당 74kcal이지만 말린 건무화과는 249kcal로 확 올라갑니다.

 

부작용

• 덜 익은 무화과는 입 주위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꼭 후숙 하여 먹길 바랍니다.
• 같은 이유로 모유 수유 중인 엄마나 임산부는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무화과는 찬성질을 가진 과일입니다. 과다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당이 많이 함유되어있어서 고지혈증, 당뇨, 대사 증후군 등이 있다면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 하루섭취량은 3~4개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무화과는 금방 많이 먹게 되는데 당과 칼로리가 더 높아지므로 다이어트에 좋지 않습니다.
• 무화과를 말리면 비타민 C를 제외한 다른 영양소는 증가하게 됩니다. 
• 무화과의 제철은 8월 말에서 11월 정도입니다.

 

무화과 먹는 법 

• 무화과는 농약을 하지 않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슬쩍 씻은 다음 까칠까칠한 껍질을 벗겨서 먹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껍질이 입천장에 닿는 그 느낌이 좋아서 통째로도 많이 먹었습니다. 
• 생으로 먹는 방법 외에도 잼을 만들어 먹거나 건조해서 먹기도 했는데요.
• 남는 무화과를 얼린 다음 약간 녹여서 아이스크림처럼 수저로 떠먹었던 기억도 있네요.

 

보관법

무화과는 금방 날파리가 생기거나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사이사이에 키친타월을 끼운 다음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보관할 때는 얼리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무화과의 효능,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