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치매는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요즘에는 20,30대에서도 발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젊다는 영어단어인 young과 알츠하이머를 합쳐서 영츠하이머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이것의 자가진단법과 원인,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영츠하이머 자가진단법
다음의 내용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 외우고 있는 전화번호가 3개 이하이다.
- 전날 먹은 식사메뉴가 기억나지 않는다.
- 손글씨를 거의 쓰지 않는다.
- 친한 친구의 이름이 가끔 기억나지 않는다.
- 주변에서 "너 왜 한 이야기를 또해?"라고 말한다.
- 대화 도중 말할 단어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
- 내비게이션 없이 길을 찾아가기 어렵다.
- 중요한 약속을 기억 못 할 때가 있다.
스스로 판단해서 나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항목의 개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진단하면 됩니다.
0~1개 : 괜찮습니다. 2~4개 : 초기인 것으로 의심됩니다. 4~8개 : 영츠하이머일 것 같은데요. 병원에 방문해보세요.
영츠하이머의 원인
확실히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력이 떨어지고 깜빡깜빡하는 일이 많아지는 것을 느끼기는 합니다. 하지만 7,80대에 찾아올 법한 치매가 어떻게 2,30대에 찾아올 수 있을까요? 그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꼽아볼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
하루 중에 폰을 손에서 놓는 시간이 얼마나 되시나요? 약간이라도 시간이 남을 때마다 들여다보는 것이 핸드폰입니다. 물론 그 시간 중에 검색을 하거나 새로운 공부를 하는 등의 유익한 활동도 많습니다. 이러한 시간도 줄여야 할까요?
아니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목적을 가진 채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멍하니 바라본 채 보내는 시간입니다. 저도 유튜브의 쇼츠나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같은 짧고 재미있는 영상들을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되는데요. 이렇게 시간 때우기 식의 활동들이 우리의 뇌를 멈추게 합니다. - 과한 음주
여러분은 일주일 동안 얼마나 술을 드시나요? 혹시 그중에 필름이 끊긴 적이 있으신가요? 술을 많이 먹으면 그 자체로도 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만 기억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을 동반한다면 우리 뇌의 기억에 관여하는 해마 부분에 더 많은 손상을 가져오게 됩니다. 알콜성 치매 들어보셨죠? - 과다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처음에 스트레스는 인류를 존속시키기 위해 존재했다고 합니다. 야생 동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물론 지금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거나 쉽게 이루어지지 않은 일을 할 때 이루어나갈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하게 되면 우울증이나 정신 질환과 같은 질병을 가져오게 되죠. 우울증에 걸리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고 합니다.
예방법
- 스마트 기기의 사용시간을 줄이고 목적을 가지고 사용한다.
스마트폰에는 스크린 타임을 측정하는 기능이 있어 핸드폰 화면을 본 시간에 대한 통계를 내줍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스스로를 체크하며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습관은 우리 뇌를 건강하게 합니다. - 술을 줄이세요.
가능하면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블랙아웃만 오지 않으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감소하는데요. 그 결과 살이 찌게 되고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도 감소합니다. 또한 활동하는 동안 뇌에 쌓이는 노폐물들을 배출하지 못하니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얼마나 이로운 일인지 알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운동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나 스포츠, 취미를 찾으면 삶이 활기차고 즐거워집니다.
오늘은 영츠하이머에 대한 자가진단, 원인, 예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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