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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관장약 사용후기, 넣는 법

by 가니 아빠 2022. 9. 18.

어느 날 속이 안 좋아서 응급실에 내원했었는데 엑스레이 찍힌 배를 보고는 놀랐습니다. 그래서 한번 관장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는 사서 해보았네요. 약국마다 금액이 약간은 다르겠지만 400원에 샀습니다. 오늘은 관장약 넣는 법과 사용한 후기에 대해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왼쪽 관장약 케이스 오른쪽 약이 든 용기
30ml들어있는 Firson 관장약입니다.

넣는 법

케이스를 열면 안에 용기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뚜껑을 열고 살짝 눌러서 입구 쪽을 내용물로 살짝 적셔줍니다. 그리고 반듯이 누운 다음 왼쪽으로 돌아누운 다음 용기 입구를 항문에 넣고 약을 주입합니다. 이 자세에서 가장 장으로 약이 잘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면 신호가 오는데 5분에서 15분 정도 참고 화장실을 가면 됩니다. 

 

주의점

  • 성인과 달리 6~11세는 1회에 20ml, 1~5세는 10ml 1세 미만 5ml를 주입합니다.
  • 연령, 증상에 따라 적절히 사용합니다.
  • 사용하고 남은 약은 미련 없이 버려야 하고 목적에 맞게만 사용해야 합니다.
  • 넣는 과정에서 상처가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피가난 경우 약의 성분인 글리세린이 혈관 내로 들어가 용혈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바로 사용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습기가 적고 서늘한 곳, 실온(섭씨 1~30도)에 보관해야 합니다.
  • 너무 자주 사용하면 약에 대한 의존성이 생기기 때문에 연속해서 계속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사용후기

케이스에 사용법에 내용이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약을 주입하고 10분간 참는 것이었어요. 저는 6분 정도 참았었는데 화장실에서 그리 만족할만한 결과는 얻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확인을 위해서는 다시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하겠지만 느낌상 다른 방법을 한번 더 시도해 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직 겪어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 팁을 하나 드리자면 공기가 들어가는 것이 꽤나 느낌이 좋지 않더군요. 살짝 약을 밀어 공기를 뺀 상태에서 넣으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관장약 넣는 방법과 사용후기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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