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체급표, 남자/여자 체중 기준 알아보기

UFC는 현재 세계 최고의 격투단체입니다. 이곳에서 경기를 하는 많은 선수들은 경기 전에 계체량 측정을 합니다. 체급을 맞춰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선수들이 경기 전에 몸무게를 조율하려고 엄청나게 노력을 합니다. 오늘은 UFC에서 적용하고 있는 남녀 체급과 체중 범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남자 체급/체중표

남자 선수들의 UFC체급은 총 8개로 나뉘며 가벼운 순서대로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웰터급, 미들급, 라이트헤비급, 헤비급으로 나뉩니다. 모두들 잘 알고 계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와 최두호 선수는 페더급에서 활동 중이고 매미킴 김동현 선수는 웰터급에서 활약했었죠.

체급	최소~최대 체중(kg)	최소~최대 체중(lb)
플라이급	52.2~56.7	115~125
밴텀급	56.7~61.2	125~135
페더급	61.2~65.8	135~145
라이트급	65.8~70.3	145~155
웰터급	70.3~77.1	155~170
미들급	77.1~83.9	170~185
라이트헤비급	83.9~93.0	185~205
헤비급	93.0~120.2	105~265

 

 

 

 

여자 체급/체중표

여자 선수들의 UFC 체급은 4가지로 나뉩니다. 가벼운 순서대로 스트로급,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인데요. 우리나라 선수 중에 UFC에서 활약하는 여자 선수는 김지연 선수 한 명이고요. 플라이급에서 뛰고 있습니다. 

체급	최소~최대 체중(kg)	최소~최대체중(lb)
스트로급	0~52.2	0~115
플라이급	52.2~56.7	115~125
밴텀급	56.7~61.2	125~135
페더급	61.2~65.8	135~145

 

 

 

 

체급이 왜 나눠질까요?

고등학교 때 물리과목을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F=ma라는 물리공식을 아실 것입니다. 이 식의 의미는 '힘은 질량과 가속도에 비례한다'입니다. 질량이 크면 같은 가속도여도 힘이 커진다는 말이죠. 즉 비슷하게 때려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헤비급이 다른 어떤 체급보다 치는 힘이 커진다는 말입니다. 사실 UFC에서만 체급을 나누는 것은 아니죠. 복싱이나 다른 스포츠에서도 많이 사용합니다.  

 

계체량 측정

보통 경기 전날 계체량 측정이 이루어지는데요. 만약 선수가 측정 당일까지 체중을 맞추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모든 시합이 중요하겠지만 그중에서도 타이틀전은 매우 민감한 시합입니다. 그래서 보통 허용되는 1파운드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1파운드를 kg로 환산하면 약 0.45kg입니다. 2022년에 UFC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찰스 올리베이라가 체중을 맞추지 못하여 챔피언 자격을 박탈당했던 일이 있죠. 그래서 미샤테이트 같은 선수들이 옷 무게까지도 줄이기 위해 속옷만 입고 수건에 둘러싸인 채 측정을 하기도 하는 일들이 벌어졌었죠.

 

타이틀전을 제외하고는 1파운드를 넘지 않는 다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수치를 넘어간다면 두 선수가 합의를 하여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규정체중에 상관없이 싸우는 '계약체중매치'로 전환해서요. 하지만 만약 선수들의 몸무게 차이가 5파운드 약 2.5kg을 초과하거나 계체량 측정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 경기는 치러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UFC의 남자/여자 선수들의 체급표와 체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