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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아요

매트리스 고르는 방법, 종류

by 가니 아빠 2022. 12. 25.

사람은 보통 하루에 8시간 정도를 자는데 시간을 보냅니다. 하루가 24시간이니 인생의 1/3 정도는 침대에서 보내는 셈이죠. 그렇기 때문에 침대는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매트릭스가 중요하죠. 오늘은 매트릭스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이 방법에 정답은 없는데요.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좋게 느꼈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여기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글이 그 기준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매트릭스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

 

1. 크기

사람마다 체형과 키가 다르기에 크기는 중요합니다. 자다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면 부상을 당할 수도 있으니 꼭 체크해야 합니다. 사이즈를 명시했지만 회사마다 다르게 적용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단위는 mm입니다.

 

스몰 싱글 75x2000, 

공간이 좁은 곳에 침대가 있어야 할 때 놓을 수 있는데요. 잘 때 팔이 자유롭지 못하고 자주 떨어질 수 있기에 엄청나게 불편합니다. 고시원 같은 좁은 곳에 어울릴 만합니다. 

 

싱글 1000x2000

원룸 같은 생활공간에 많이 있는 혼자서 무난하게 자기에 좋은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침대에서 책을 보거나 약간의 생활을 한다면 좁을 수 있습니다.

 

 

 

슈퍼싱글 1100x2000

한국인 남성 성인 평균 어깨너비가 약 50cm 정도, 여성들은 40cm라고 합니다.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 누우면 얼추 딱 맞게 됩니다. 연인이라면 붙어있어서 더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남성 두 명이나 동성끼리 붙어있는 것을 싫어하는 여성분들은 더 큰 사이즈를 고르거나 각각 싱글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블 1400x2000

싱글보다 가로가 슈퍼 싱글보다 가로가 20cm 정도 차이 나는데 두 명이 자기에는 역시나 불편한 크기입니다. 넓은 곳에서 혼자 굴러다니기에도 너무 넓고 공간을 낭비하는 느낌도 들기 때문에 애매한 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퀸 1500x2000

제가 신혼집을 차리고 침대를 알아볼 때 최소기준이 퀸 사이즈였습니다. 제가 갔던 매장은 퀸 사이즈가 2000이 안 되는 제품들이 있어서 발이 삐져나와 킹을 구매했지만(제 키는 182cm입니다) 많이 구매하는 일반적인 사이즈입니다. 결혼하고 침대를 알아보시는 분들 그리고 체구가 크지 않으신 분들이 선택하기 좋은 크기입니다.

 

킹 1600x2000

커플 중에 한 명이 몸집이 크다고 하면 킹 이상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이보다 큰 사이즈인 라지킹과 선택해 봐야 하죠. 단점이라면 이불하나로 둘이 자려면 그 크기도 상당해야 하는데 이것은 따로 덮으면 상쇄할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은 따로 덮었습니다. 자다 보면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가는 날이 있는데 한 명은 많이 춥게 되더라고요. 

 

 

 

2. 소재

사이즈를 선택한 다음에는 소재를 봐야 하는데요. 대표적인 3가지가 있습니다. 

  1. 스프링
    탄탄한 느낌이 드는 대표적인 매트릭스의 소재입니다. 다른 소재보다 답답한 느낌이 덜하며 몸을 탄탄하게 받쳐주는 느낌이 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스프링이 조금씩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가격에 따라 주는 느낌이 차이가 심합니다. 소리도 삐걱삐걱 나는 경우도 있고 어느 한쪽의 스프링이 꺼지면 몸이 자꾸 그쪽으로 미끄러지거나 누웠을 때 불편함을 주게 됩니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매트릭스의 좌우를 바꾸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스프링이 들어있기 때문에 크기가 상당히 크죠. 
  2. 메모리폼
    누었을 때 푹신하게 몸이 들어가고 일어나면 다시 복원되는 형태의 매트릭스입니다. 스프링과 같은 탄탄한 느낌은 없지만 몸 전체를 감싸는 느낌을 주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공기가 통하지 않아 땀이 많고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밀도가 높아서 세균이나 진드기의 
  3. 라텍스
    라텍스는 천연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소재로 만들었는데요. 지지력이 좋고 탄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위 두 개의 중간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열과 습기에 약하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전기장판과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 문구를 자주 보셨을 겁니다. 또한 오래 사용하면 딱딱해지는 경화 현상이 일어나기에 바꿔야 할 수도 있는 부담이 있습니다. 

 

나의 선택은?

저는 애초에 스프링소재의 침대만 구매선상에 놓았습니다. 자는 공간을 딱 정해놓고 침범받기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유명한 기업인 에이스와 시몬스 매장을 각각 3군데 정도 가보았습니다. 저의 기준은 '약간 딱딱한 느낌의 매트릭스였으면 좋겠다' 이것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가서 누워본 결과 시몬스는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더군요. 그래서 에이스에서 더 많이 누워보고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300만 원 정도 했습니다. 지금도 무척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는 형님 집의 매트릭스가 시몬스였는데 가장자리에 앉기가 너무 푹신해서 힘들더군요. 물론 이렇게 한마디로 정리하기 어렵고 사람마다 다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은 누워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답입니다.

 

상황에 따라 공간에 따라 좋은 매트릭스 고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매트릭스의 종류와 고르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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