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렌트 장단점, 알아두면 좋은 사실 정리

예전에는 '하허호'가 렌털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많은 분들이 꺼려했었는데요.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그만큼 장점이 많다는 뜻이겠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한 번쯤은 계약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장기렌트의 장단점과 알아두면 좋은 점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장점

1. 초기 비용
   자동차를 처음 사게 되면 보험료와 취등록세 5~7%를 내게 되는데요. 이것이 장기렌트에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월 납입금을 낮추기 위한 보증금 또는 선납금이 존재하는데요. 이런 것들도 필수적인 것은 아니어서 초기 비용 없이 차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명의
   운행하는 사람이 아닌 회사명의로 들어가서 사고가 나도 보험료 할증이 없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사고 이력이 초기화됩니다. 만약 사고가 자주 나서 현재 보험료가 높다면 이것은 좋은 기회입니다. 장기렌트를 이용하는 동안 보험이력은 초기화될 테니까요. 뿐만 아니라 차를 빌려 쓰는 기간에 사고가 나도 내 명의의 차가 아니기 때문에 할증이 붙지 않습니다. 
3. 사업자인 경우 절세 혜택이 있습니다. 
4. 주행거리가 상관이 없습니다.
   실제로 영업사원이나 장거리를 자주 뛰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데요. 이에 대한 감가를 걱정하지 않으니 참 좋죠. 내 차로 그렇게 타고 다니면 나중에 팔 때 감가 때문에 속상하니까요.
5. 신용도에 영향이 없습니다.
   할부. 리스는 대출로 잡혀서 신용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다른 대출을 신청할 때 한도나 금리에 영향을 주는데요. 장기렌트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6. 사업자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인 경우 새 차를 살 때는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개인 사업자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인 경우에는 새 차를 사면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하지만 장기렌트의 경우 내가 아닌 회사에서 차를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것이 없습니다.
7. 차량 출고가 빠릅니다. 
   인기 차종은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시대입니다. 중고차는 바로 가지고 올 수 있다고 하여 프리미엄이 붙는 이상한 시대이고요. 지금은 금리가 오르고 있어 다른 양상으로 넘어가는 중이지만요. 장기렌트는 큰 회사가 대량으로 차를 구매하고 미리 확보해놓은 차량이 있기 때문에 출고가 빠릅니다. 
8. 할부보다 저렴하다.
   이것은 잘 계산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할부이자를 포함해서 전체 금액을 계산했을 때 장기렌트가 더 저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규모의 경제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대량으로 들어오면 싸게 된다는 진리를 느끼네요.

 

 

 

단점

1. 'ㅎ' 들어간 번호판 멀리서 딱 봐도 "장기렌트 차량이네"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런 시선이 많이 사라졌지만 단점 중 첫 번째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2. 약정 기간 전에 해약을 할 때 힘듭니다.
   렌털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서 계약을 하고 운행 중인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유지가 어려워졌을 경우에 당장에 차를 되팔고 싶은 마음이 들 겁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총금액의 35%의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엄청난 금액이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로 타인에게 승계를 합니다. 하지만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몇 개나 있을까요?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렌털사에서 승계를 지원하는 부서가 있는지 알아보고 상담을 받아보거나 개인적으로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혼자 사고가 났을 때 계약금액의 15~20% 위약금을 물어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회사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어서 알아보고 계약하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장기렌트에서 조심해야 하는 것 중의 하나는 위약금입니다. 관련된 사항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4. 나이 제한이 있습니다.
   보통 만 26세 이상에 대해서만 수월하게 진행이 됩니다. 그 이하는 회사별로 따로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거절되는 경우도 있겠으니 나이가 어리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밖에 알아두면 좋은 사실

1. 렌터카 차량으로 배달 알바나 택배 알바를 할 수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 화물차는 장기렌트가 불가능합니다. 쉐보레 콜로라도나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와 같은 픽업트럭도 포함됩니다. 
3. 사고 시 내 과실이 있다면 금융사에 연결되어있는 지정 공장에 가서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예전에 렌터카 보험사기 때문에 생긴 방법인데요. 자체에서 감사하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바가지 쓸 일은 없다고 합니다. 
4. 소모품 교체 등 차량관리를 해주는 상품은 유상 서비스입니다. 내가 차에 대해 잘 알거나 정비소 사장님과 친해서 더 싸고 잘 관리할 수 있다면 신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5. 장기렌트 기간이 끝났을 때 인수, 반납을 결정할 수 있는데요. 내가 탄 차량이지만 '용도 이력'이 생기기 때문에 감가가 심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중고차 시세가 인수비용보다 더 높다면 인수해서 파는 것이 더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장기렌트의 장단점과 그밖에 알아두면 좋은 사실 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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