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부산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6가 실물로 공개되었습니다.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제네시스를 제외하고 아이오닉 5에 이어 현대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기차입니다. 아이오닉 6은 콘셉트카인 프로페시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실제로 나온 모습은 그것과 많이 차이가 있어 실망하는 목소리도 분명 있었습니다. 저도 앞모습은 너무 다른 모습에 약간 황당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전체적인 곡선이 무척 아름다워 보입니다. 아이오닉 5와 같이 약간 픽셀 느낌을 살린 LED들도 멋지다고 생각이 들고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 크기, 가격, 출시일, 크기 등등 알아보겠습니다.
크기
전장 4855mm, 전폭 1880mm, 전고 1495mm, 휠베이스 2950mm로 현대의 중형 세단인 소나타(4900mm, 1860mm, 1445mm, 2840mm)보다 높이와 폭이 크고 전장은 약간 짧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휠베이스인데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2900mm) 보다 길어서 넓은 실내공간을 기대하게 합니다.
아이오닉 6 가격
깡통의 가격은 5500만 원대라고 합니다. 현재의 보조금 지원 기준이 5500만 원 미만과 이상으로 나뉘기 때문에 50%만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지역에 따라 4천만 원 중후 반대부터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배터리 용량, 사륜의 여부 등 여러 가지 선택사항이 있으니 실제로는 상당히 차이가 심할 것 같습니다.
사전 계약 및 출시일
사전 계약은 8월 정도로 다들 예상하고 있고 출시는 올해 하반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3분기(7월~9월)에 양산이 시작된다고 하니 8월 말이나 9월부터 인도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북미시장에는 내년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최초로 적용되는 기술
- EV성능 튠업 기술
이 기능은 운전석 옆에 있는 디스플레이로 차량의 성능과 운전감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인데요. 출력과 가속 민감도를 3단계로 스티어링의 느낌을 2단계로 변경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번 타보고 싶네요. - 충전 케이블을 연결함과 동시에 인증과 결제가 진행되는 PnC(Plug and Charge)
아마 이것은 아무데서나 되지는 않고 현대에서 설치하는 Epit에서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
테슬라나 폭스바겐 등의 회사에서는 이미 적용하고 있는 기술이죠. 현대에서는 기존에는 내비게이션이나 UI에만 적용되었었는데 이차량부터는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 확장된다고 합니다. 이제 현대차를 타면서도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능이 생기거나 제로백이 짧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겠네요.
공기 저항계수
달리면서 받는 공기의 저항을 나타내는 이 수치는 0.21인데요. 테슬라의 모델 3(0.23) 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이로 인해 현존하는 전기차 중에 최고의 전비(6.2km/kWh)를 자랑합니다.
주행거리, 충전 속도
롱 레인지 모델(배터리 용량 77.4 kWh)은 완충 시 524km를 달릴 수 있고 유럽인증기준은 610km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00V와 800V을 모두 지원하는데 초고속으로 할 때 18분으로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성능
후륜 모터는 최대 출력 168kW, 최대토크 350Nm, 옵션으로 앞부분에는 74kW의 출력을 가진 모터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륜으로 한다면 최대 239kW, 695Nm의 출력이 나오고 제로백은 5.1초라고 합니다.
오늘은 아이오닉 6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전기차의 발전이 새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어서 도로에서 보았으면 좋겠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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