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플릭스에서 흑백요리사 요리계급 전쟁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옛날에 보았던 '요리왕 비룡'이라는 만화가 떠오를 정도로 화려하더라고요. 그 와중에 스타 셰프 최현석 님이 생존, 탈락 기로에서 4화가 끝났네요. 이제 5화가 나오면서 결과가 나왔죠.
결과
최현석 셰프가 살아남았습니다. 백종원 대표가 중간에 뱉었던 것은 근막이었습니다. 너무 질겨서 뱉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음식 전부를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 분 다 먹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을 보면 역시 승부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현석 셰프는 앞으로도 본인만이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만들어갈 것이고 그것이 본인이 해야할 일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1 대 1 대결의 주 재료
일단 최현석 셰프님의 상대는 원투쓰리님입니다. 주 재료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장 트리오, 고추장, 된장, 간장입니다. 원투쓰리님은 제주에서 나는 세 가지 재료인 감귤, 유채나물, 흑돼지에 세 가지 장으로 포인트를 줘서 요리를 했고요.
최현석 셰프는 고추장을 크림처럼 만들어 아스파라거스에 올리고 된장을 바른 스테이크, 간장으로 깍두기를 만들었습니다. 진공 장비를 이용해서 오랫동안 절인 느낌을 살렸다고 하는 것도, 고추장을 크림처럼 만들어 올리는 것도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갈리는 심사위원의 평가
심사위원은 백종원 대표님과 안성재 셰프님이었는데요. 두 분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원투쓰리님의 요리에 대한 평가는 두 분 다 '세 장의 느낌, 향이 강하고 맛있다'였는데 최현석 셰프의 요리에 대해서 백 대표님은 긍정적인 평가를 안성재 셰프님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백 대표님은 우리나라 음식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문턱을 낮추어 다가가기 좋다는 면에서 이번 음식을 무척 높게 평가했고요.
안성재 셰프님은 고추장과 유자, 트러플오일과 간장의 조합이 주재료 보다 부재료가 더 향이 강하다는 것을 문제 삼았는데요. 이것이 먹는 사람에게 확실한 전달력이 없다고 생각되어 완성도 측면에서 조금 약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런 논쟁을 밖에서 듣던 최현석 셰프는 '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겨라'라고 해서 보고 있던 제가 빵 터졌네요.
그래서 결과는?
저는 최현석 셰프가 생존했을 거라고 봅니다. 마지막에 최현석 셰프의 말처럼 둘 다 양보 못하는 상황이라면 백종원 대표님의 목소리가 더 커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네요.
본편이 끝나고 마지막에서는 예측하기 힘들도록 최현석 셰프에 대한 탈락에 대한 시그널, 생존에 대한 시그널 하나씩을 심어 놓았더라고요. 그중 생존에 대한 시그널인 '이제 흑수저가 이겨야 할 때가 되었다'라는 것을 저는 더 크게 보았고요. 정확한 것은 9월 24일 화요일에 공개가 되겠죠?
오늘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최현석 셰프, 생존, 탈락 결과에 대해 예측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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