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자동차 기업이 전기차 개발에 열을 내고 있습니다. 폭스바겐도 마찬가지인데요. 그중 ID4는 준중형 사이즈의 SUV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무난한 디자인을 가져 유럽과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차입니다. 이차의 제원, 충전, 주행거리, 국내 출시 일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제원
ID4의 크기는 전장 x 전폭 x 전고 x 축거=4585X1852X1636X2766(mm)로 경쟁 모델인 아이오닉 5 4635x1890x1605x3000(mm) 보다 전고가 조금 높은 것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작습니다. 현대가 실내공간을 크게 뽑는 기업인 것으로 볼 때 수치보다 더 차이가 날 것 같지만 실제 시승기들을 보면 좁아서 불편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공차중량 2,124kg으로 아이오닉 5의 가장 무거운 모델인 롱 레인지 사륜 구동 2055kg보다 더 무겁죠.
퓨어 모델 기준 최고출력은 150kW, 최대 토크는 309Nm이며 최고속도는 160km로 제한되어있습니다. 제로백은 8.5초, 후륜 기반이며 4륜 모델도 있지만 국내에는 후륜만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충전 및 주행거리
| 퓨어 | 프로 | 프로퍼포먼스 | GTX(고성능모델) | |
| 배터리용량 | 52kWh | 77kWh | 77kWh | 77kWh |
| 1회충전주행거리 | 343km | 520km | 519km | 484km |
우리나라에서는 405km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125k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국내 출시 일정
이제는 정말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작년 말부터 나온다고 했었는데 배터리, 반도체 이슈로 인해 나온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2022년 8월인데 9월에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나와야 나온 거지"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외관
ID4의 공기저항계수는 0.28cd입니다. 이는 아이오닉 5의 0.29cd와 모델 3의 0.24cd와 비교해볼 때 아주 낮은 것은 아닙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정말 무난하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심플해서 눈이 안 가는 분들도 있을 것 같지만 제 취향에는 딱이네요. 그리고 다른 전기차들을 보면 가끔 충전구가 앞쪽에 있어 전방 주차를 해야만 충전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차는 뒤쪽에 위치해서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내관
스티어링 휠 앞에 5.3인치의 클러스터가 있고 그 바로 옆에 기어 셀렉터가 있습니다. 중앙에 10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있습니다. 새로 나오는 전기차 치고는 조금 약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저는 오히려 심플해서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브레이크 페달에는 일시정지와 재생의 아이콘이 그려져 있는 것이 깜찍하네요. 게다가 루프 글라스가 적용되어 개방감이 엄청납니다.
트렁크 용량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543리터, 2열을 접으면 1575리터까지 늘어나며 러기지 네트, 칸막이, 플로어까지 있어 공간 활용에 도움이 됩니다.
전기차 보조금 100% 받을 수 있을까?
유럽에서는 퓨어와 프로로 출시되었고 각각 39,995달러, 43,675달러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바꿔보면 약 4950만 원, 5400만 원 정도인데요. 이렇게만 나오면 현재 지원 기준인 5,500만 원에 해당하기 때문에 전부 지원받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또 너무 그렇게 맹목적으로만 생각하고 있으면 안 될 것 같네요.
출시 이후
얼마 전에 ID4가 출시되었습니다. 후륜 기반의 PRO트림만 국내에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유튜브에 보면 여러 의견들이 많습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말도 있고 딱 그 정도의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부정적으로 보이는 것 하나는 OTA의 부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5500만 원 이하의 차량에만 보조금을 100% 지원을 하는데요. 여기에 신경을 많이 썼는지 통신 모듈을 장착하지 않고 출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OTA는 물론 핸드폰으로 시동을 켜고 끄는 원격제어 또한 안된다고 하니 기대와는 많이 다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의 제원, 주행거리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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