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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살자, 오랜만에 즐겁게 본 코미디 영화

by 가니 아빠 2021. 12. 27.

어느날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영화리뷰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이게뭐지? 너무 웃긴데?" 이렇게 시작해서 넷플릭스에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2007년작 바르게 살자 입니다.

 

영화 줄거리

정도만 순경은 원래 수사과에 있었던 형사였습니다. 그런데 도의원의 비리를 조사하다가 윗선의 방해로 교통과로 좌천되었습니다. 그는 주어진 역할에 정말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었기에 수사과에서도 외압을 신경쓰지 않고 수사하다가 그리되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앞뒤가 꽉 막힌 말 그대로 내 길만 가는 그런 유형의 사람이었습니다. 그 성격대로 어느날 신호앞에서 서있는데 차가 한대도 없는 도로에서 불법 좌회전 차량을 발견하여 불러세웁니다. 항상 하던데로 신분증을 확인하며 딱지를 떼려는데 운전자가 난감해합니다. 그러더니 "여기가 초행길이어서 그런데요" 라고 합니다. "그러셨어요" 하며 전혀 미동도 없이 딱지를 떼려는 정도만 순경. 참다못한 운전자는 "나 오늘 서에 부임한 신임서장인데 수고하네"라고 합니다. 아주 크게 경례를 하는 정도만 순경. 창문을 열고 출발하려는 이승우 신임 서장을 붙잡습니다. "신분증좀..." 다시 화면이 바뀌어 경찰서입니다. 새로운 서장을 맞이하는 분주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더니 "이건 어디서 처리해야하죠?"라고 물어보며 방금 끊은 딱지를 줍니다. 그정도로 앞뒤가 꽉막힌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경찰서의 관할구역에서 연이은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중인 서장 앞에 군인들이 훈련하는 장면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하여 서장의 머리속에 떠오른 하나의 방법. 그것은 바로 '실제상황같은 훈련'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훈련을 위한 역할분배에 돌입합니다. 모든 경찰서의 인원이 역할을 뽑습니다. 순찰조, 매복조 등등 여러 조가 짜여지는데 서장은 정도만 순경을 부릅니다. "무얼 뽑았나" 묻더니 "자네가 강도야"라고 하는 서장.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라고 하며 이때부터 정도만 순경은 제대로 털기위한 준비를 합니다. CCTV위치 숫자, 경관의 숫자 시간당 있는 사람수 등등 자세히 조사를 하고 모든 은행범죄를 뒤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계획을 세웁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더군요. 전 경찰은 이렇게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이 훈련에 대해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어느날 강도를 시작한 정도만 순경. 사람들은 "교통과가 왠일이지?"하고 방심하고 있다가 한명이 당합니다. 실제로 총에 맞는건 아니고 "탕"하고 하면 목에 "사망"이라고 걸어두고 못움직이게 하는 정도입니다.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인명사고는 다이런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실제로 다치는 사람이 없고 이렇게 해서 너무 웃겼습니다. 그래서 사망 목걸이를 걸고 있던 사람이 막 나서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나중에 버스를 운전하는 등 재미있는 상황들이 연출됩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방송에서만 찍던 방송이 전국으로 바뀌게 되었고 간단하게 생각했던 일이 점점 커집니다. 처음에 서장은 특공대말고 우리서 형사들에게 잡혀주길 원했으나 정도만 순경은 꿋꿋이 "진짜로 하는것이 명령이었지 않습니까?"하며 버팁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이 언론을 의식하기도 하고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 때문인지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하죠 . 인질들끼리 커피도 나누고 특공대는 금고에 가두고 질식 직전에 꺼내주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버스를 준비하라고 해서 도주를 시도하는데 은행원 한명을 데리고 갑니다. 이 과정에서 도의원의 비리의 증거도 잡아내고 마지막도 입으로 "탕"하고는 둘다 쓰러지는데 너무 웃겼습니다. 결국 그공을인정받아 정도만 순경은 수사과로 복직하는데 성공하고 그 은행을 방문하는데 강도들이 들이치고 강도들을 향해 점프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독,출연배우

라희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정재정(정도만 역), 손병호(이승우 서장 역), 이영은(은행원 역), 고창석(첫번째 가짜로 죽은 형사 역), 주진모(지점장 역), 이한위(진압대장 역) 배우님등 많은 분이 출연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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