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가 있는 집에는 다들 하나씩 구비하고 있는 리도맥스. 벌레에 물리거나 피부가 빨갛게 올라왔을 때 바르면 쏙 들어가는 스테로이드 제재이죠. 다들 이 성분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더욱 사용 용량과 방법이 중요한데요.
저희 집 큰 딸도 아토피가 있어서 저도 스테로이드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두려움이지요. 이 성분에 대한 부작용이 크다고 알려지면서 인터넷 상에는 이것은 처음부터 논외로 하고 아토피에 접근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도 무척 고민했는데요. 이런저런 이야기, 매체들을 많이 보고 바른 사용법으로 필요할 때 쓰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두려움이 큰 만큼 정확하게 사용해야 하겠더라고요.
오늘 알아볼 리도맥스는 그쪽 계열에서 무척 약한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0.3%는 처방에 의해서만 구입할 수 있고 0.15%는 그냥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으니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같이 동봉되어 있는 문서에 보면 습진, 피부염군, 양진군, 벌레 물린데, 건선, 손발바닥 농포증에 효과가 있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그럼 이제 사용법을 알아볼까요?
사용 용량 및 방법
처방받아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의사 선생님의 지시에 따르면 되고요. 그렇지 않은 경우 하루에 한 번 3~4회 정도 사용한 뒤, 그래도 호전이 없으면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얼마나 사용해야 하는지 보면 0.5g으로 손바닥 두 개 정도의 면적을 바르는 것이 적정량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저울에 달아야 하나?
아닙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할 수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물과 같이 흐물흐물한 로션과 크림 형태의 연고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로션
- 손바닥에 50원짜리 동전을 올려보세요.
- 눈대중으로 어느 정도인지 기억합니다.
- 로션을 방금 그 동전 크기로 짜줍니다. 이 정도가 0.5g입니다.
- 손바닥 두 개의 면적에 넓게 펴 발라줍니다.
연고
연고를 바를 때는 1 FTU(Finger Tip Unit)가 0.5g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 단위는 성인의 두 번째 손가락 끝마디의 길이만큼 연고를 짠 용량입니다.
그럼 여기서 한번 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요. 꾹 누른 것과 살짝 누른 것의 양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죠. 정확하게 말하면 튜브에 뚫린 구멍의 크기대로 한마디를 짠 양입니다. 마찬가지로 손바닥 두 개의 면적으로 얇게 발라줍니다.
주의할 점
- 장기간 사용할 때는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보시길 바랍니다.
- 베이거나 긁어서 피가 난 상처에는 바르지 않습니다.
- 얼굴에는 바르지 않습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피부에 사용하는 약한 스테로이드 제재인 리도맥스 사용 용량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각해보니 병원에서 처방해주실 때 이런 것에 대해 잘 설명해주시는 의사 선생님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바르게 정량을 사용하여 건강한 몸을 만들어갑시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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